토탈방문간호

일교차 큰 요즘, 고혈압 환자 생활수칙 본문

방문간호 STORY

일교차 큰 요즘, 고혈압 환자 생활수칙

토탈방문간호 2021. 2. 22. 11:32

 

 

일교차가 큰 날이나 겨울과 같이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혈압 환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혈관 민감도가 2~3배가량 높아, 혈관이 조금만 수축해도 혈관 내 통로가 크게 좁아지고 혈압이 쉽게 높아져 주의해야 하며, 혈관 벽이 두껍고 딱딱한 어르신도 고위험군 입니다.

 

▮ 혈압 상승 예방법

 

1. 야외활동 할 때는 모자·면 내복 착용

-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머리를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머리는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온이 낮을 때 야외활동을 할 경우 모자를 쓰도록 합니다.

 

2. 샤워는 40도 이하 미지근한 물로

겨울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온도로 샤워를 한 후 갑자기 욕실 밖으로 나오면, 체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차가운 공기에 노출돼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나 어르신은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씻고, 40도 이상의 물로 목욕을 했다면 나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조금 내린 뒤 나오도록 합니다.

 

3. 겨울에도 주기적으로 운동

꾸준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운동을 하면 움직이는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몸 구석구석으로 퍼지며 열을 전달하는데, 이로 인해 체온이 올라가고 혈압이 떨어집니다. 운동 중 혈관 내피세포에서 발생한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운동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정도가 권장되며, 특히 몸 근육의 70%가 위치한 하체 위주로 운동하면 좋습니다.

야외 운동은 오전 9시 이후에 하는 게 안전합니다. 새벽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데다, 기상 직후에는 뇌가 몸을 잠에서 깨우기 위해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분비시키면서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 혈압약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새벽에 약효가 가장 떨어지기도 합니다. 혈압약은 대부분 효과가 24시간 지속되지 않아, 기상 후 약을 먹기 전 새벽 시간에 혈압 조절이 잘 안되 이른 새벽보다는 혈압약 복용 후인 오전 9시 이후가 운동하기 좋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