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방문간호

구강간호의 필요성 - 뇌졸중 환자 84% 두뇌에서 '구강 세균' 발견 본문

방문간호 STORY

구강간호의 필요성 - 뇌졸중 환자 84% 두뇌에서 '구강 세균' 발견

토탈방문간호 2020. 10. 30. 12:44


구강간호의 필요성 


- 구강은 우리의 몸과 외부를 연결하는 문과 같은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나 세균, 기타 독성 물질이 몸 안으로 충분히 유입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치아와 잇몸 사이의 부위는 미세한 혈관이 꽉 들어차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구강질환으로 이 부위가 약해지면 미세혈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플라크와 세균의 일부가 떨어져나가 혈액과 섞이게 되고, 이는 혈액을 타고 입 안에서부터 몸 전체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구강 세균은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비위관(콧줄)이나 위관으로 경관영양 상태일지라고 구강간호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구강 세균-전신질환(뇌졸중·동맥경화 등) 간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 탐페레 대학 연구팀이 미국 심장학회 저널(JAMA)에서 발표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뇌 혈전에서의 구강세균 존재’라는 주제의 연구에 의하면, 10년 동안 뇌졸중 환자 75명의 혈전 흡인물을 분석한 결과, 구강 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세균이 뇌졸중 환자 84%의 두뇌 속에도 존재했습니다. 또 79%에서는 치아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인 ‘스트렙토코커스 비리단스(streptococcus viridans)의 DNA가 검출됬으며, 이 구강 세균은 혈관 등 순환계에서 심장판막 감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양한 혈소판 수용체와 직접 결합하며 순환계 관련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스턴 의과대 연구진이 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PLoS Pathogens’에 발표한 내용에서는 잇몸병을 유발하는 ‘포르피로모나스 진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라는 구강 내 세균이 치주질환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의 위험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세균은 치아와 잇몸 사이를 파고들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인데, 혈관에도 염증을 일으키며 혈관벽을 두껍게 해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진기발리스 세균을 입 속에서 방치하면 치주염 등 구강질환으로 이어지고, 이후 전신질환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구강간호 방법


① 상체를 30도 올리거나, 환자의 얼굴을 옆으로 올린 자세를 취한다.

② 가슴 위 턱 밑에 수건을 대고 곡반을 턱 밑에 괸다. 

③ 칫솔로 치아의 안팎을 닦고 혀와 볼 안쪽도 깨끗이 닦는다.

④ -의식 있는 어르신 : 물로 입을 가셔내고 물기를 닦는다.

  -의식이 있는 중환자 : 빨대를 이용해 구강을 가셔낸다.

  -의식이 없는 중환자 : 어르신의 상체를 똑바로 일으킨다(흡인방지) -> 양치액(치약과 미온수를 섞은 요액)을 주사기통에 넣어 구강 내에 주입하며 흡인방지를 위해 흡인기(suction)를 동시에 시행한다. -> 깨끗한 물에 적신 깨끗한 거즈로 구강을 닦아낸다.

⑤ 입가의 물기를 닦아내고 입술에 글리세린이나 바셀린크림 등을 발라준다.




부분출처 : 쿠키뉴스 / 보건복지부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Comments